SK바이오사이언스, 'M·C·G' 전략…글로벌 바이오 허브 목표

전 주기적인 백신·CMO·CDMO·글로벌 협력·블록버스터 사업 인프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기사입력 2021-09-16 06:00     최종수정 2021-09-16 06:5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국가들이 백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한국의 백신주권 확보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GBC에서 발표했다.

GBC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CTO가 발표하고 있다.▲ GBC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CTO가 발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한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가 ‘뉴노멀, 신(新)바이오 미래를 위한 도약’을 주제로 9월 13일 개최됐다. 

전 세계 감염병 공동 대응을 위한 백신 허브화 전략을 주제로 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 포럼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CTO(최고기술책임자)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허브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훈 CTO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연구개발를 비롯해 국내외 연구협력, 생산, 자체 유통 및 판매까지 전 주기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특히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우수한 효능을 가진 독감백신, 대상포진백신, 말라리아백신 등을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CMO·CDMO 사업을 확장해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생산 협력을 맺었고,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발표자료(1)▲ SK바이오사이언스 발표자료(1)

김훈 CTO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 플랫폼에는 크게 Vaccine Technology Platform과 Bio Process·Production Platform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으며 ▲약독화생 백신 ▲불활화 백신 ▲재조합단백질 백신 ▲접합 백신 ▲바이러스베터 백신 등 모든 플랫폼에 대해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많이 연구되고, 상용화된 mRNA 신규기술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김 CTO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 주기적 비즈니스와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 SANOFI PASTEUR 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로 2018년 12월 미국 FDA 임상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빌게이츠재단의 인증을 통해 국제백신연구소와 PATH 등과 협업 과제를 수행 중이며, 저개발국가를 위한 장티푸스 백신은 현재 허가프로세스 단계로 곧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 글로벌 기업에 안동 L-House의 GMP를 인정받아 코로나19 예방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김훈 CTO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허브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요소를 모두 갖췄다라며 “백신 분야는 다양한 플랫폼 기술과 경험이 필수적으로, 병원성 바이러스, 미생물에 대한 이해, 바이오 안전성 기준, 세포 배양, 바이러스 배양, 제제학 기술 등 수많은 분야에 대한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런 기술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고, R&D센터를 기반으로 한 기초 및 공정개발 연구와 안동공장을 기반으로 한 사업화와 생산능력의 다양성, 유연성, 높은 품질 등은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기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발표자료(2)▲ SK바이오사이언스 발표자료(2)

김훈 CTO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에 대한 미래 전략으로 네 가지의 인프라와 세 가지의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는 ▲백신 사업 ▲CMO/CDMO 사업 ▲글로벌 협력 ▲블록버스터 파이프라인을 들 수 있으며, 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Modality Expansion(차세대 의약품 개발) ▲Capacity Expansion(생산능력 확대) ▲Geographical Expansion(세계화·현지화)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Modality Expansion 전략을 위해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확장과 mRNA와 같은 신기술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며, 또 ”Capacity Expansion 전략을 위해 송도에 백신 연구, 임상의약품 제조, 국제 공동협력 중심을 위한 R&PD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고, 안동 L-House 부지에 3만 평을 추가로 매입해 생산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Geographical Expansion 전략을 위해 `SKTShield`라는 Glocalization(세계·현지화) 프로젝트를 통해 안동 L-House를 글로벌 백신 생산의 중추로 삼고, 각 나라와 지역의 요구사항에 맞춤형으로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L-House 9개의 맞춤 원액 생산과 4개의 맞춤 완제 생산을 조합해 작은 규모부터 큰 규모로 구축할 수 있고, 현재 여러 나라와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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