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약품 정성천 대표, 서울유통협회장 출마 선언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협회·상생하는 협회·자존감 있는 협회 만들 것”

기사입력 2020-11-23 06:00     최종수정 2021-01-19 15:0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정성천 원일약품 대표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향후 다른 예상후보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일약품 정성천 대표이사(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는 최근 약업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회원사를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함께 상생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성천 대표는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능동적 행동하는 일하는 협회 △함께 상생하고 사회 공헌하는 보람있는 협회 △어떠한 외부 압력에도 무릎 꿇지 않는 자존감 있는 협회 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협회가 지난 3년간 소통은 잘 됐지만 이제부터 협회는 회원사 권익을 위해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회원사 생존을 위해 대관업무, 대 제약사 관계 등에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회원사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회원사들이 존립에 위험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부회장으로 회장을 보좌하면서 협회에 대해 느낀 점이 있다. 건의 등이 반영되지 않고 결론없는 현안 문제 논의 등 실천하는 회무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아쉬움이 있다”고 짚었다.

정성천 대표는 “현재 협회 임원 구성은 과도한 부분이 있고 일부 임원들은 회의 참석도 하지 않는 등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협회장이 되면 임원진 구성을 슬림하게 구성해 일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회원사 중에는 젊은층을 비롯해 다양한 경력을 소유한 인사가 많은 만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협회 임원진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또한 정 대표는 업계 현안 과제로 직영도매 문제, 월경입찰, 저가낙찰, 적격심사시 대두되는 대리입찰, 의약품 반품, 제약사 카드결제, 제약사 일방적인 마진 인하 등을 꼽았다.

정성천 대표는 “국공립병원 입찰 문제는 회사 영업 방침이기에 협회가 나서서 지적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입찰에서 문제를 발생시키는 회원사, 비회원사들에게 경고는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시장이 어지러워지고 회원사들이 힘들어진다면 최악의 경우 고발까지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의약품 물류 대형화에서 중소도매가 소외되고 있는 만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방법 등을 고려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선천 대표는 “의약품유통업계가 과거에는 회원사간 동반자 분위기였지만 최근에는 약육강식의 시장으로 바뀌고 있어 아쉬움이 있다”며 “우리보다 열악한 회원사를 위해 손을 잡아주는 것이 협회가 할 일인 만큼 중소도매 회원사를 위해 대변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성천 원일약품 대표이사는 서울신학대학 졸업 후 제일약품에 입사를 하면서 약업계에 입문했다. 퇴사 후 한국메디홀스(한국약품), 동양약품 등을 창업하고 원일약품을 인수했다. 또한 강원도의약품유통협회장(2012년~2019년), 원주시세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고 현재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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