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모니터,20분만에 코로나19 진단키트 2종 '수출용 허가'

핵산 추출부터 40분 만에 진단

기사입력 2020-04-09 16:23     최종수정 2020-04-10 13:5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감염병 분자 진단키트 연구생산 기업 ㈜엠모니터(대표 전효성)가 코로나19 감염여부를 빠르면 20분 만에 진단하는 진단키트  ‘Isopollo COVID-19 detection kit (real-time), 'Isopollo COVID-19 detection kit (premix)' 두 제품에 대해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해당 진단키트는 가열과 냉각을 반복하지 않고도 일정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등온증폭기술(LAMP)’을 사용한다. 이렇게 되면 가열과 냉각을 위해 소요되던 시간을 대폭 줄이고도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Isopollo COVID-19 detection kit (premix)' 제품은 샘플을 튜브에 넣고 간편하게 장비없이 핵산을 추출해 총 40분 만에 코로나19 감염자 경우 파란색으로, 비감염자 경우 보라색으로 시약이 발색돼 누구나 육안만으로 판단이 가능하다.

'Isopollo COVID-19 detection kit (real-time)' 제품 경우 진단은 20분 만에 가능하지만 샘플 채취를 위한 시간은 소요된다. 통상 코에서 점액질 샘플을 추출하고 점액질로부터 RNA를 추출한 후 RNA에서 다시 핵산을 추출하는데 30-40분, 추출된 핵산을 증폭하는데 20여 분이 소요된다. 핵산이 추출되면 20분 만에 진단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출시된 분자진단 제품은 추출부터 전체 시간이 6시간 남짓 걸리는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엠모니터가 개발한 키트는 진단시간을 70~80% 이상 줄여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엠모니터가 입주한 대구첨복재단은 코로나19를 신속하게 진단해주는 키트 개발을 돕기 위해 효소를 배양·정제해 공급하기로 했다. 효소 배양·정제는 신약개발지원센터 구조분석팀(팀장 홍은미)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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