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2세대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 주력

[창간 66주년 특집] ‘바이오시밀러’로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2020-03-26 07:00     최종수정 2020-03-26 07:3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글로벌시장,우리가 앞장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지난 2012년 2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설립돼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이했다.

창립 이후 인천 송도에 R&D 센터를 구축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쌓았으며 미국 바이오젠, MSD 등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주목했던 사업은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와 함께 태동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그 중에서도 2015년 무렵 본격적으로 문이 열린 2세대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대비 약효가 동등하지만 가격은 2~30% 가량 저렴하여 세계 각국에서 국가 의료보건 재정 절감 및 환자 혜택을 위해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굴지 글로벌 제약사들의 참여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굴지 다국적기업과 마케팅 파트너십...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초기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빠른 실행력과더불어 동시 다발적인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을 추진했다. 그 결과 통상 7~8년 걸리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한을 4년으로 단축, 2016년 유럽에 첫 제품인‘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를 출시했다.

베네팔리는 현재까지 약 1.7조원의 누적 판매고를 달성했으며 유럽 주요 5개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을 넘어서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자가면역질환과 종양질환 치료제 바이오 시밀러 4종을 출시했다 베네팔리를 비롯,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임랄디’를 중심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4종이 2019년 한 해 동안 유럽,미국,한국,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올린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네팔리· 임랄디 포함 4종 글로벌시장 매출 1조원 돌파

고한승 사장은 "시장 매출 1조원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도 평균 약 21년 정도 걸린 일인데,신생 기업으로서 짧은 기간 내 1조원의 시장 매출을 달성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간 결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19년 매출은 7,659억원,당기 순이익은 3,687억원이며, 증권 업계에서는 동 기간 영업이익은 약 1,3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그 동안제품 매출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R&D 투자로 인해 연간 1,000억원 수준의 적자를 쌓아왔는데, 이번에 흑자 전환을 했다는 것은 그 만큼 글로벌 시장 에서 제품 매출이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 약 1,800억원을 투자해신 사옥 `글로벌 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 희귀질환,안과질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구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며 중국,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의 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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