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30분 내 초고속 현장진단 휴대용 시스템 개발

아람바이오-독립바이오제약,진단시약 생산 판매 MOU

기사입력 2020-02-09 18:08     최종수정 2020-02-10 05:5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30분 이내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초고속 qPCR 진단시스템이 개발됐다.

분자진단 전문 기업 아람바이오시스템(대표 황현진)과 신약개발 및 의료IT 전문 제약사 독립바이오제약(대표 정태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스템 ‘2019-nCoV Fast POCT System (FPS)’(가칭) 승인 및 생산, 판매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9일 체결했다.

양사에 따르면 FPS는 충전식 배터리로 구동되는 휴대용 초고속 qPCR 장비와 초고속 실시간 PCR 진단키트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공항, 검역기관, 의료기관, 심지어 발병지에서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한 현장 진단이 가능하다.

지난 7일부터 긴급 승인돼 사용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진단에 6시간이 소요되는데 반해 FPS를 이용하면 검체 전처리와 유전자 진단을 포함, 30분 이내로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고, 통해 감염원이 유입 가능한 통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양사는 살명했다.

또 최신 분자진단 기술을 이용, 높은 민감도를 구현해 증상이 본격적으로 발현되지 않은 잠복기에서도 감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람바이오시스템은 다양한 감염질환에 대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분자진단 분야 기업으로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행할 당시 초고속 실시간 현장진단 키트를 개발, 상용화 함으로써 축산, 방역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독립바이오제약은 의사들이 직접 설립한 제약회사로, 지난해 9월 현장진단용 식중독 미생물 검출기 개발을 추진하던 연구소 기업 해성바이오를 인수합병해 독립바이오가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현장진단용 체외진단 사업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신속현장진단기기 사업화 협약을 통해 국외에서 들어오는 감염질환을 막아내자는 독립바이오가드 설립취지를 살려 체외진단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 전파성이 높은 전염병들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기기 제품을 상용화하고 다양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염질환 뿐 아니라 각종 질병, 암 등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IT 시스템에 접목시켜 환자 편의성 및 의료 서비스 질을 높임으로써 신속한 치료와 후속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아람바이오시스템 황현진 대표는 “당사 Fast POCT System은 분자진단 기술을 POCT가 가능한 수준으로 도약시킨 제품으로, 전염병의 신속 현장 검사를 통한 국가적 대응 체계 구축 뿐 아니라, 각종 질병 및 암 등 조기 검진을 통한 선제적 의료 체계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독립바이오제약 정태기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장비가 부족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현장진단기기를 통한 빠른 진단 및 후속조치로 이번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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