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합병 위한 불확실성 제거"

합병 위한 1,800억 규모 자금 확보

기사입력 2019-11-01 08:33     최종수정 2019-11-01 08:5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에이치엘비는 10월 31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엘리바와 합병을 위해 미국에 100% 자회사로 설립한 HLB USA가 1,8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증자대금 납입일은 11월 5일이다.

에이치엘비는 한국과 미국 법률, 세무 및 규정 등 제반문제 검토를 마친 상태에서 합병 마지막 난관으로 여겨졌던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며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은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LB USA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을 재원으로 HLB 신주를 인수하게 되며, 인수한 HLB주식을 1년간 보호 예수 형태로 보관한 후 엘리바 기존주주에게 지분 비율대로 교부하게 된다.

에이치엘비 안기홍 부사장은 “에이치엘비와 엘리바 관계가 지분투자 관계라는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합병으로 사실상 한 회사가 됨으로써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합병 실무를 담당하는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HLB USA에 대한 유상증자대금 조달과 해외투자신고 및 외국인투자등록인가 등 제반 행정적 인허가절차 진행에 당초 계획보다 며칠 더 소요돼다"며 "남은 일정은 단순한 행정절차에 따르면 되는 것이어서 합병은 11월말까지 무난히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엘비 진양곤회장은 "합병은 HLB Bio Group 내 제약·바이오사업 방향성을 명확히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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