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 투자사 미래셀바이오,치매모델 돼지 미국특허 등록

세계 최초 인간 치매유발 유전자 3개 동시발현 형질전환 복제돼지

기사입력 2019-09-09 10:38     최종수정 2019-09-09 10:3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촌진흥청은 제주대학교 박세필 교수가 세계 최초로 출원한 ‘세 개의 인간 치매유발유전자(APP, PS1 및 Tau)가 발현되는 치매복제돼지 생산관련 미국특허’가 등록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과제 일환으로 '알츠하이머 질환모델 돼지개발과 후성유전체 연구'(연구책임자 제주대학교 박세필 교수)로 수행됐으며 관련 논문이 저명 국제학술저널인 PLOS ONE(미국 공공과학 온라인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 특허기술은 바이온 관계사인 미래셀바이오에 기술이전됐다. 미래셀바이오는 전라남도생물의약센터에서 주관하고 제주대 박세필 교수가 수행하는 치매돼지 실증연구에 참여해 치매줄기세포치료제 개발과 동물모델 개발을 진행중이며 김은영 대표이사가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미래셀바이오는 세포치료제인 MMSC의 적응증을 확대하여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순천향의대 연구팀과 함께 허혈성 치매모델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으며 향후 치매돼지에도 그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3년간 총 39억원을 투입해 ‘줄기세포 유래 바이오 신약 소재개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했고, 박세필 교수와 공동연구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계부처에 연구 성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제 개발을 총괄할 국가 R&D 기관을 전남도에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이사는 "미래셀바이오의 이번 미국특허 등록은 세계적인 수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치매치료제 개발을 앞당 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알츠하이머 질환 세계시장은 2017년 90억 달러에서 2050년 1조달러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은 현재 약 700억원 정도이나, 98%가 수입 의약품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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