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기술 시장 규모 1,076억 달러

코트라, 헬스케어 분야가 61.2% 점유…투자심리 위축은 제한요인

기사입력 2019-02-11 06:00     최종수정 2019-02-11 06:3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미국 바이오기술 시장은 1,076억 달러 규모로 이중 60% 이상을 헬스케어 분야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 미국 뉴욕무역관 임소현 씨는 ‘미국 바이오 기술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 자료 등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바이오 기술 기업은 미국 내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으므로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바이오 기업은 미 서부는 캘리포니아, 미 동부는 뉴욕 지역을 거점으로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술 시장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5% 성장을 지속했으며 2018년 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1,07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 기술은 R&D 투자가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로 신약, 백신, 질병에 강한 농작물, 효소 활용 제조 방법 등을 개발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R&D 지출 확대는 바이오 기술 분야의 수익성을 확대시키는 새로운 산업에서 제품 개발이 활발해 지도록 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의 증가는 의료서비스 수요를 증가시켜 바이오 기술 시장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부 등 공공부문에서 의료비용 절감을 위해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더 효과적인 치료 또는 예방용 약물의 개발을 지원하려는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 기술 기업은 높은 수준의 초기 투자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벤처캐피탈 등의 펀드에 의존하는데 최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강화로 투자심리가 위축을 보이는 것이 미국 바이오 기술 산업의 성장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됐다.

IBIS World는 향후 미국 바이오 기술 시장의 성장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2020년까지 둔화를 보인 후 2021년부터 다시 회복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점유 확대 생물학적 약제 개발 집중

미국 바이오 기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헬스케어 분야로 2018년 기준 전체 시장의 61.2%를 차지했다.

바이오 기술은 의약품 생산, 약물유전체학(Pharmacogenomics), 유전자 치료(Gene therapy), 유전자 검사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바이오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의약품 및 백신 등은 이미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수 년간 제약기업의 특허가 대거 만료됨에 따라 전통적 제약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제네릭 기업이 모방하기 어려운 생물학적 약제(biologic pharmaceuticals) 개발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고 있다.

유명 제약기업들의 생물학적 약제 시장 진출과 더불어 미국의 고령 인구 증가는 바이오 기술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비교적 건강이 양호한 베이비부머의 노령화로 증상의 개선 및 치료 뿐 아니라 예방 및 선택적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더 안전하고 덜 침습적인 의료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헬스케어에서 바이오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형제약사·제네릭사 전체 시장 25.2% 점유
 
바이오 기술 산업의 가장 큰 시장은 대형 제약회사와 제네릭 의약품 제조업체로 전체 시장의 25.2%를 점유했다.

제약회사는 바이오 기술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필요로 하고 바이오 기술 기업은 제약회사가 보유한 기술 특허 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활발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바이오 기술 제품이 미국 제약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허 만료가 다가오며 제네릭 제품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 제약회사들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많은 제약회사들이 바이오 의약품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바이오 기술 기업으로부터 개발 막바지에 접어든 제품을 구매하는 추세이다.

초기 바이오기업 R&D비 25.2% 정부 몫

아직 제품 개발 단계에 있어 상업적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바이오 기술 기업은 R&D를 지속하기 위해 벤처캐피탈 또는 정부 수여금 및 계약에 의존하는데 이중 정부 수여금 및 계약은 미국 바이오 기술 시장의 25.2%를 차지했다.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의 R&D 지출은 3,224억 달러였는데 이중 7억970억 달러가 바이오 기술 관련 이슈를 주로 다루는 보건사회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의 헬스케어 연구부서와 질병 관리 예방 센터, 또는 농무부(Department of Agriculture)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바이오 기술 기업들은 정부 수여금 또는 계약을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중대한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 이후 더 많은 인구가 민간 건강보험 대신 정부의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에 가입했으며 건강 보험 개혁, 노령 인구 증가 등의 요인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헬스케어 예산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의 바이오 기술 기업들은 캘리포니아(20.0%), 매사추세츠(6.0%), 텍사스(5.4%), 플로리다(4.9%), 뉴욕(4.8%)의 5개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

바이오 기술 기업이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고려하는 요인은 벤처 캐피탈 및 지역 내 기업 존재 여부, 연방 및 지방정부 펀딩, 산업 규제 및 세율, 대학 및 정부 산하 연구기관 접근성, 고급 인력, 지역 내 대기업 존재 유무 등이다.

미국의 주요 바이오 기술 기업으로 암젠, 길리어드 사이언스, 세엘진, 바이오젠,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등을 꼽았다. 여기에 일루미나,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등을 주요기업으로 소개했다.

한편 바이오 산업 관련 각종 전시회 참가는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미국 내 다양한 바이오 산업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전시회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로 올해 행사는 6월 3~6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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