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고속성장-2017년 생산 2.6조·수출1.5조원

전년보다 각각 30% · 29% 증가…3년 연속 무역흑자 기록도

기사입력 2019-01-09 06:20     최종수정 2019-01-09 09:4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최근 5년간 수출 증가율 37%를 보이며 고속성장했다.

2017년 생산실적은 2.6조원, 수출실적은 1.5조원이며 3년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발간한 '2018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2017년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2,327억원으로 2016년 1조8,308억원보다 22% 증가했다.

생산 실적은 2017년 2조6,015억원으로 2016년 2조79억원 대비 30% 증가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무역수지는 100% 이상 증가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실적은 2017년 13억6,851만달러(1조5,471억원)로 2016년 (10억 6,397만 달러, 1조 2,346억원) 대비 29%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연평균 성장률도 37%의 고속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수입 실적은 2016년 (9억 1,139만 달러, 1조 576억원) 대비 14% 증가한 2017년 10억 4,235만 달러(1조 1,784억원)이었다.


제제별 시장을 살펴보면, 2017년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시장규모가 9,205억원으로 바이오의약품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41%)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백신이 5,739억원으로 26%, 혈장분획제제가 3,668억원으로 16%, 혈액제제가 2,522억원으로 11%, 독소·항독소가 665억원으로 3%, 세포치료제가 466억원으로 2%, 유전자치료제가 63억원으로 0.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시장: 2017년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 실적은 1조2,144억원으로 2016년(7,331억원) 대비 66%로 크게 증가했다.

생산 업체는 13개 제조소 57개 품목(2013년)에서 14개 제조소 93개 품목(2017년)으로 늘어났다. 생산품목은 램시마원액, 트룩시마원액, 허쥬마원액(셀트리온) 등이다.


수출 실적은 9억9,156만 달러로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연평균 성장률 81%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이다. 

수출 업체·품목은 7개 기업 47개 품목(2013년)에서 11개 기업 51개 품목(2017년)으로 증가했다. 수출은 헝가리, 크로아티아, 독일, 미국, 영국 등에 램시마원액, 트룩시마원액(셀트리온), 그로트로핀투주(동아에스티) 등을 주로 수출한다.

수입 실적은 7억 3,161만 달러로 2016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수입 기업 및 품목은 25개 기업 133개 품목(2013년)에서 29개 기업 170개 품목(2017년)으로 증가했다.

수입품목은 아바스틴주, 허셉틴주(한국로슈), 애드베이트주(샤이어파마코리아) 등으로, 스위스, 영국, 미국 등에서 수입된다.

국내 백신 시장: 2017년 백신 생산 실적은 4,680억원으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 중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대비 11% 감소했다.

생산업체·품목은 10개 제조소 42개 품목(2013년)에서 11개 제조소 49개 품목(2017년)으로 소폭 증가했다. 생산품목은 수두박스주,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지주(녹십자),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에스케이케미칼) 등이다.

수출 실적은 1억 7,161만 달러로,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큰 변동이 없었으나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9%(2013년)에서 13%(2017년)로 감소했다.

수출 기업은 5곳(2013년)에서 7곳(2017년)으로 증가했으며, 수출품목은 유펜타주수출용(엘지화학), 퀸박셈주수출용(얀센백신), 유박스비주(엘지화학),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비형간염백신(얀센백신) 등이다. 수출국은 PAHO(범미보건기구), UNICEF(유엔아동기금), 인도네시아, 베트남이다.

수입 실적은 2억 6,526만 달러로 2016년 대비 8% 증가했고, 백신의 수입 기업 및 품목은 12개 기업 43개 품목(2013년)에서 9개 기업 38개 품목(2017년)으로 감소했다. 수입품목은 조스타박스주(한국엠에스디), 프리베나13주(한국화이자제약), 펜탁심주(사노피파스퇴르) 등이며, 수입국은 미국, 유럽(영국, 프랑스,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등)이다.

국내 혈장분획제제 시장 현황: 2017년 혈장분획제제 생산 실적은 4,412억원으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적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대비 18% 증가했다.

생산 업체·품목은 3개 제조소 32개 품목(2013년)에서 3개 제조소 33개 품목(2017년)으로 거의 변동이 없다. 생산품목은 녹십자-알부민주, 정주용 헤파빅주,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녹십자) 등이다.

수출 실적은 1억 309만 달러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 실적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혈장분획제제 수출기업은 2개 기업이 있다. 수출품목은 리브감마주, 에스케이알부민20%주(에스케이플라즈마) 등이며, 수출국은 브라질, 중국, 이란이다.

수입 실적은 3,727만 달러로 2016년 대비 13% 증가했고, 2017년 기준 3개 기업에서 11개 품목을 수입하고 있다. 수입 품목은 플로실헤모스태틱매트릭스(박스터), 훼이바주, 타코씰(대한적십자사) 등으로 오스트리아, 미국, 독일 등에서 수입된다.

국내 독소⋅항독소 시장: 2017년 독소·항독소 생산 실적은 1,724억원으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적의 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대비 46% 증가했다.

생산 업체는 3개 제조소 8개 품목(2013년)에서 7개 제조소 16개 품목(2017년)으로 증가했다. 생산 품목은 메디톡신주(메디톡스), 보툴렉스주(휴젤), 휴톡스주(휴온스), 나보타주(대웅제약)이다.

수출 실적은 1억195만 달러로,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연평균 성장률 48%를 기록, 2016년 대비 101%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체는 2개 기업 6개 품목(2013년)에서 4개 기업 8개 품목(2017년)으로 증가했다. 수출 품목은 보툴렉스주(휴젤), 메디톡신주(메디톡스), 휴톡스주(휴온스글로벌)으로, 중국, 브라질, 태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수입 실적은 821만 달러로, 2016년 대비 60% 증가했다. 업체는 2017년 기준 4개 기업 5개 품목을 수입하고 있는데, 아일랜드, 독일, 영국, 덴마크로부터 보톡스주(한국엘러간), 제오민주(멀츠), 디스포트주(입센코리아), 튜베르쿨린피피디알티23에스에스아이/APC(엑세스파마) 등을 수입하고 있다.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 2017년 세포치료제 생산 실적은 470억원으로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적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대비 29% 증가했다.

생산 업체는 10개 제조소 12개 품목(2013년)에서 9개 제조소 13개 품목(2017년)으로 거의 변동이 없으며, 생산품목은 이뮨셀엘씨주(녹십자셀), 카티스템(메디포스트), 칼로덤(테고사이언스)이 있다.

2017년 수출 실적은 30만 달러로 2016년 41만 달러에 비해 27% 감소했다. 세포치료제 수출기업은 메디포스트 1곳으로 홍콩에 카티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유전자치료제: 국내 유전자치료제는 2017년 인보사케이주 (코오롱생명과학)이 첫 허가돼, 첫 생산실적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서는 기존 해외에서 허가 받은 유전자치료제가 암과 같은 종양이나 희귀질환에 적응증인 것과 달리 만성질환인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라는 점에서 고령화 시대 대표적 질환으로 시장 잠재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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