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폐암학회서 어떤 데이터들 발표됐나

병용 또는 단독 요법 통해 일관된 효과 내비쳐

기사입력 2018-10-10 06:30     최종수정 2018-10-10 06:4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폐암학회(WCLC) 연례학술대회에서 폐암 치료제들의 다양한 데이터들이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타그리소 =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는 리얼월드 임상 ASTRIS 연구 한국인 환자 대상 하위 분석 결과를 통해 중추신경계(CNS)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치료 중단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기간 등 타그리소의 치료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하위분석에 포함된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총 466명으로, 분석 대상에는 중추신경계 전이 여부 평가가 가능한 환자 310명이 포함됐으며 이중 약 68.1%이 뇌 전이 또는 연수막 전이를 동반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2.4개월이었으며,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환자에서 10.8개월, 중추신경계 전이가 없는 환자에서 11.0개월로 나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자 평가에 의한 치료 반응률(RR)은 중추신경계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68.0%(134명/197명), 중추신경계 전이가 없는 환자에서 79.6%(78명/98명)로 나타나, 중추신경계 전이가 있더라도 타그리소 치료에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쎈트릭 =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은 IMpower133 3상 임상 결과를 통해 화학 요법과 병용할 경우 OS와 PFS 모두 의미있는 진전을 보였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IMpower133 임상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소세포폐암 환자에 티쎈트릭과 항암 화학 요법(카보플라틴, 에토포사이드) 병용 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실험 결과 OS의 중앙값은 티쎈트릭-화학 요법 병용군 12.3개월, 위약군 10.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PFS의 중앙값은 각각 5.2개월과 4.3개월이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결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옵디보-여보이 =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은 TMB≥10의 높은 바이오마커 적합성을 가진 환자에게 투여됐을 때의 항암화학요법 대비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비교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CheckMate 227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의 삶의 질을 LCSS(Lung Cancer Symptom Scale),  ASBI(Average Symptom Burden Index) 및 EQ-5D(EuroQoL-5 Dimension), VAS(visual analog scale) 등의 도구로 평가했을 때 옵디보-여보이 병용 투여군은 항암 화학 요법 투여군 대비 유의미한 삶의 질의 개선을 보였다.

또 최초로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효과를 입증한 임상 1상인 Checkmate 012 연구의 3년 추적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새롭게 발견된 안전성 문제는 없었으며 객관적 반응률(ORR)은 약 43%, 그리고 그 중 약 8%는 완전 반응(CR)을 나타냈다. 반응 지속 기간(DoR) 중앙값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으며, 3년 무진행 생존율은 26%, 전체 생존율은 39%로 보고됐다.

임핀지 =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는 PACIFIC 3상 임상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발표하며 PD-L1의 발현과 관계없이 사망 위험 32% 감소 및 의미 있는 전체 생존 기간(OS) 개선 등의 성과를 냈다.

OS와 관련해 나타난 임핀지의 사망자 수는 183명(38.4%)였고, 위약은 116명(48.9%)으로 나타났다. 또 무진행 생존 기간(PFS)의 중앙값은 임핀지군 17.2개월, 위약군 5.6개월로 임핀지 투여군이 10개월 이상 차이의 긴 생존 기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위약 대비 임핀지 투여군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이상 사례는(20% 이상 환자에서 발생) 기침(35.2% vs. 25.2%), 피로(24.0% vs. 20.5%), 호흡 곤란(22.3 % vs. 23.9), 방사선 폐렴(20.2 % vs.15.8%)이었다.

임핀지 투여군의 30.5%, 위약 투여군의 26.1%가 3 또는 4단계의 이상사례를 경험했으며, 이상사례로 인해 치료가 중단된 경우는 임핀지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에서 각각 15.4%, 9.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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