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매출 증가는 '평년 수준'…수익성은 '양극화 심화'

12월 결산 64개사 2017년 매출 8.9% 증가, 영업이익·순이익 각각 5.1%·10.6%↑

기사입력 2018-03-13 06:20     최종수정 2018-04-17 13:0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상장제약사들이 지난해 평년 수준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64개사의 2017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6년 대비 매출은 평균 8.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와 1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주회사, 바이오제약사 제외)

지표상으로는 전반적으로 만족한 만한 경영성과를 기록했지만, 제약사들간의 매출과 수익성 양극화 현상은 뚜렷했다.

조사대상 64개 제약사중 2016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알리코제약 48.3% 였고, 셀트리온제약 29.6% CMG제약 26.0%, 한국콜마 23.1%, 진양제약 20.3% 등 매출이 20%이상 늘어난 업체는 5곳이었다.

매출이 10 - 20% 증가한 제약사는 대한뉴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경동제약, 우리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유한양행, 대원제약, 비씨월드제약 등 10개사였다.

매출이 뒷걸음친 제약사도 13곳에 달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2016년 대비 매출이 25.4% 감소해 상장제약사중 가장 심각했다.  이와 관련 코오롱생명과학은 매출 부진 원인에 대해 △환율 하락 등 외부환경 악화 및 고부가 제품 매출 부진 △인보사 상업화 투자비용 및 R&D비용 증가라고 설명했다.

뒤를 이어 대화제약 -14.1%, 삼성제약 -11.2%, 화일약품 -8.1%. JW신약 -7.8%, 삼아제약 -6.2%, 삼일제약 -4.9%, 신풍제약 -4.7% 등의 순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수익성 양극화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에이프로젠제약, 바이넥스, 삼성제약, 진양제약 등 4개사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영업적자가 진행됐고, 한독, 코오롱생명과학, JW신약 등 3개사는 영업적자로 전환됐다.

이들 업체외에 2016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제약사는 25곳으로 파악됐다. 보령제약의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5.4% 감소했고, 삼일제약 -66.1%, 영진약품 -44.5%, 셀트리온제약 -37.8%, 국제약품 -35.4%, 명문제약 -25.7%, 경남제약 -24.8%, 종근당바이오 -22.2%, 삼아제약 -20.5%, 에스티팜 -20.3% 등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이상 감소한 업체가 10곳이었다.

이와는 달리 동성제약, 조아제약 등 2개사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술수출에 힘입어 영업이익 증가율이 1,140%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한미약품 206.9%, 안국약품 149.8%, 화일약품 122.8%, 알리코제약 106.2%, 대화제약 71.4%, 동아에스티 60.8%  등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한 업체는 11곳으로 파악됐다.

영업외 비용  등의 증가로 인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줄어든 제약사가 2곳중 1곳꼴로 파악됐다.

코오롱생명과학, 동아에스티, 경남제약, 셀트리온제약, 삼일제약, CMG제약 등 6개사가 순손실로 돌아섰고, 대한뉴팜, 에이프로젠제약, 바이넥스, JW신약 등 4개사는 손실금액이 2016년보다 더 늘어났다.

화일약품, 영진약품, 일양약품, 대원제약, 삼아제약, 유한양행,부광약품, 에스티팜, 신일제약.신신제약, 광동제약, 종근당바이오, 녹십자, 일성신약,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한국콜마, 고려제약  등 18개사는 2016년에 비해 순이익이 감소했다.

조사대상 64개사중 순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를 기록한 제약사가 32곳으로 집계된 것이다.

상장제약사들의 순이익이 감소한 주원인은 환율하락으로 인한 외환관련 이익의 감소로 분석됐다. 

2017년초 원 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8원이었는데 연중 137원 하락해 연말에는 1070.5원까지 떨어졌다.

환율하락 외에도 시설투자, 법인세 납부 등의 요인이 작용하면서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삼성제약, JW중외제약, 진양제약, 동성제약 등 4개사는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16년에 비해서는 손실 금액이 대폭 줄어 들었다. 또 한독과 신풍제약은 2016년 손실에서 지난해는 흑자로 돌아섰다.

<상장제약사들이 밝힌 매출 및 수익성 증감 요인>
△유한양행
-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 매출 증가
- 이익 감소 요인 : R&D비용 증가, 관계기업주식 처분이익 감소, 종속회사 및 지분법 투자회사 이익 감소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환 관련 이익 감소(손실 증가) 등
△대웅제약
- 대웅제약 매출 증가 및 종속회사(한올바이오파마) 기술수출 금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등 증가
△한미약품
- 국내제품 매출 증가
△종근당
- 기존제품과 제휴품목의 동반 성장으로 매출 증가, 이익 개선
△동아에스티
- 기술수출계약에 따른 기타수익 발생으로 영업이익 증가
- 환율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증가로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적자전환
△JW중외제약
- 영양수액 및 기존제품의 매출증가와 신규제품군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
△보령제약
- 영업이익 감소 : 상품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 연구개발비 및 판매관리비 증가
- 당기순이익 증가 : 보유 토지/건물 매각에 따른 잔금 수령
△휴온스
- 전문의약품, 뷰티/헬스케어, 수탁사업 등 영위중인 전사업이 고르게 성장
△동화약품
- 매출 증가 : 주력 OTC제품 판매증가 및 ETC 상품매출 증가에 따른 효과
- 당기순이익: 당사 안양공장부지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이익계상
△대원제약
- 판매관리비(광고선전비 등) 증가 및 일회성 비용(대손상각비 등) 발생에 따른 이익 감소
△동아에스티
- 환율하락, R&D 비용 증가로 판매관리비 증가
△유나이티드제약
- 제품 매출증가 및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증가
△경보제약
- 주요 제품의 공정개선 및 품질향상 등으로 제조원가 하락
△일양약품
- 제43기~제46기 법인세외 추가납부 등으로 인한 당기순이익 감소
△영진약품
- 환율영향에 따른 원가율(매출원가) 상승, 환율영향에 따른 외환차익의 감소

△안국약품
- 제품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구조 개선, -원가 절감을 통한 원가 구조 개선
△경동제약
- 매출 증가요인 : 그동안 주춤했던 수출부문의 증가, 특히 신규 사업으로 인도에 스포츠 의류 수출금액이 증가, 내수 의약품 매출 또한 증가와 그에 따른 수익 증가
△삼천당제약
- 매출액 증가 원인 : 코프로모션을 통한 상품매출 증가
- 당기순이익 증가 원인 : 법인세비용 감소로 인한 당기순이익 증가
△환인제약
- 매출증가 및 상품원가 감소로 인한 이익증가
△대한약품
- 설비투자로 인한 원가절감 및 매출증가
△JW생명과학
- 매출액 증가 및 원가 개선 등에 따른 이익 증가
△대화제약
- 매출액 변동 요인 : 종속회사인 디에치호림(주)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00억원(- 47.8% ) 감소함에 따라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95억원 감소(-13.7%) 영향.
- 손익구조 변동 요인 : 리포락셀 기술 수출로 인해 약 40억원의 매출이 증가, 금융수익중 관계회사인 (주)씨트리의 지분법적용 중단으로 인하여 관계기업 투자주식처분이익이 약 81억원이 발생해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
△국제약품
- 영업이익 감소원인 : 연구비 증가 및 종속회사 케이제이케어의 영업이익 감소
-당기순이익 증가원인 : 관계회사인 제아에이치앤비의 이익증가(지분법 적용)로 인해 증가
△코오롱생명과학
- 매출감소 원인 : 2016년 인보사 기술수출에 따른 기저효과, 환율 하락 등 외부환경 악화 및 고부가 제품 매출부진
- 영업이익, 순이익 감소원인 : 인보사 상업화 투자비용 및 R&D비용 증가
△화일약품
- 고부가 API 제품의 매출증대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
- 기타수익 감소로 인한 당기순이익 감소
△삼일제약
- 상품매출 감소
- 기술도입비, 광고비용 등 판매비와관리비 증가
△동성제약
- 매출 증가 및 경비 절감에 의한 영업이익 흑자전환
△한올바이오파마
- 기술이전 계약금 일부 매출 인식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JW신약
- 피부·소아과 제품 관련 실적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
- 노무비, 제조경비 등 제조원가 상승에 따른 생산원가 반영
- 자회사 JW크레아젠의 임상연구비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삼아제약
- 전기대비 매출감소 및 법인세 감면 기간의 종료에 따른 법인세 증가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전기대비 -41.2% 감소
△조아제약
- 주요제품의 판매호조로 매출 및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
△삼성제약
비경상비용 감소에 따른 적자폭 축소
△고려제약
손익구조 변동은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등이 감소.
△비씨월드제약
- 수출 및 CDMO 매출 증가, 기술료 수입
△에이프로젠제약
-신규품목 출시등으로 매출액 증가
- 바이오의약품사업 투자자금 조달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
△진양제약
-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서울제약
-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경남제약
- 영업이익 감소 요인 :인건비 현실화를 통한 전문인력 확충으로 인건비 상승, 기존 영업외비용이었던 재고자산 폐기손실을 매출원가로 계정 대체
- 영업외비용 증가 요인 ;  주가상승에 따른 전환사채의 평가손실 65억원 반영에 따른 영업외비용 증가,  전환사채 주식 전환시 자본잉여금 확충으로 자기자본 증가
△셀트리온제약
- 고덱스 및 신규 발매제품 매출 증가, 청주공장 상업생산에 따른 감가상각비·개발비 상각 증가, 이월세액공제 금액 감소, FDA 실사 준비에 따른 상업생산 일부 지연  
△신풍제약
- 매출액 감소와 대손상각비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 해외법인 영업 호조에 따른 지분법이익증가로 인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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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추천 반대 신고

2916년 오타 가 많아요
문법도 틀린곳도 많고 고쳐주세요.
(2018.03.13 07:14)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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