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믈리디·베시보 세브란스병원 동시 입성...최대 격전지 부상

기존 B형간염치료 약물 수성 여부 주목

기사입력 2017-11-23 16:04     최종수정 2017-11-23 16:2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지난 1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만성B형 간염 치료제 길리어드 사이언스/유한양행 ‘베믈리디’와 일동제약 ‘베시보’가 세브란스병원에 동시 입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열린 약사위원회에서 베믈리디와 베시보를 원외처방 코드로 승인했다.

새로운 두 약물의 동반 출격에 따라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이 어떻게 요동칠지 주목된다. 여기에 기존 강자인 비리어드, 바라크루드를 비롯해 각종 제네릭들들의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베믈리디는 비리어드의 10분의1 이하의 적은 용량인 25mg으로 비열등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발휘하는 약물로, 혈장 안정성이 뛰어나 비리어드보다 효율적으로 테노포비르를 간세포에 전달한다.

또한 베믈리디는 혈장 내 테노포비르 농도를 비리어드 대비 89% 감소시켜 약물 전신노출을 줄였고, 이에 따라 사구체여과율 추정치(eGFRCG), 척추 및 고관절 골밀도(BMD) 감소가 유의하게 적게 나타났다.

국내 28호 신약인 베시보는 엔테카비르와의 비교임상 및 테노포비르와의 비교임상에서 혈중 B형간염바이러스 DNA정량 검사를 통해 치료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을 확인한 결과 두 약물과 유의적으로 대등한 수준의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임상시험의 추가분석을 통해 기존 약물에서 문제가 됐던 신장기능 저하, 골밀도 감소 등과 같은 대표적인 부작용이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신장 기능을 측정하는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높을수록 신장의 기능이 떨어짐을 의미) 증가율이 테노포비르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았다. 여기에 약제내성도 임상기간 중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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