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미부착 의약품 반품 처리는 어떻게?

유통업계, 제도 시행 문제점 알리며 약사회 공조에 비중

기사입력 2017-06-19 06:49     최종수정 2017-06-19 06:4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의약품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의무화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약품유통업계는 당장 추가 인력 비용부터 시설 공간 확장, 반품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특히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일련번호 제도가 시행되기 전부터 자사의 물류창고 중 상당부분을 반품의약품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 반품을 자주 들어오지만 제약사들이 반품을 받아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드물다보니 반품약이 빠르게 쌓여가고 있기 때문. 특히 최근 들어 제약사들이 반품을 둘러싸고 늦장대응을 하거나 아예 거절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다 보니 가뜩이나 시설 확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일련번호 이후 물류창고가 원활한 배송의 기반이 되지 못한 채 심지어 반품창고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이같은 업계의 우려에는 제약사들이 일련번호 제도를 앞두고 사입 근거가 없는 의약품은 반품 받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연이어 유통업체에 통보해왔기 때문.

특히 관련업계에서는 제약사 일련번호 의무화가 이뤄진 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약국 등에는 일련번호가 없는 의약품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들 의약품의 관리나 반품 처리 문제가 조만간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품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유통협회가 약사회와 공동으로 반품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정부가 그동안 의약품 반품 문제를 거래 당사자 간의 문제로 선을 그으면서 발을 빼왔다는 점에서 빠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제약사의 일련번호 의무화 후 1년만에 의약품유통업체에도 제도가 시행된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은 기존에 시장에 나와 있는 일련번호 미부착 의약품이 정리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며 “일련번호 미부착 의약품에 대해선 반품을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 정리를 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체에서 약국 반품의약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하면 제약 담당자로부터 약사회에서 반품사업을 진행할 때 처리해주겠다는 말을 듣곤 한다”며 “이 문제도 약사회 차원에서 반품 문제를 정리해야 그나마 빠르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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