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CAR-T 치료제 ‘킴리아주’, 하반기 급여등재 이뤄질까

이상일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 ‘초고가약제’ 안정적 도입 및 합리적 지불방안 마련 언급

기사입력 2021-09-15 06:00     최종수정 2021-09-15 06:1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급성 림프성 백혈병 치료제인 한국노바티스의 1호 첨단바이오의약품 ‘킴리아주’가 하반기에 급여등재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하반기 중점 추진 업무로 환자 치료접근성을 고려한 초고가약제의 합리적 지불‧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비용이 너무 고가인 만큼 급여 등재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환자단체가 목소리를 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14일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를 주재로 전문기자협의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하반기 중점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과거와 달리 제약시장에는 졸겐스마, 킴리아주 등 평생 1번만 투여하는 혁신형 신약이 등장하고 있다. 대신 비용이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달해 건보재정 부담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약제 자체가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어서 약제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 약제에 관한 과거 전통적인 약가관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공단은 해당 제약사와 적절한 방식을 논의해 찾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킴리아주 등 해당 약제는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등재과정을 거친 만큼 해외사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공단은 초고가약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합리적 지불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제약사와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우선 킴리아주 급여 신청에 따른 재정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업체와 사후 재정관리방안을 논의한 후 약평위 통과 및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킴리아주가 너무 고가인 만큼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에는 “아직은 원칙적인 답변밖에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또한 뇌혈관질환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협상이 15일 마무리되면서 환수기간은 최장 5년으로 하되, 금액에 따라 달리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 이용구 약가관리실장은 “15일 마무리되는 콜린 협상은 긍정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환수협상은 5년 뒤 일시불로 합의가 돼 있지만, 제약사들이 애로사항이 있다고 해서 임상결과에 따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콜린 협상 후 구체적인 추가 절차는 복지부와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일 이사는 지난 5월 공단 급여상임이사로 부임하자마자 2022년도 수가협상 업무를 추진하면서 초보 협상단장으로서 쉽지 않았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내후년 수가협상에 대한 준비 작업에 착수해, 환산지수 산출 모형인 SGR모형의 실효성 문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수가협상에는 현재의 SGR 모형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내후년 협상에는 보다 개선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연구용역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환산지수를 대체할 새로운 모형과 총 진료비 관리기전을 포함한 건강보험 보상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중장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퍼슨 - 포비딘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한풍제약 - 굿모닝에스
Solution Med Story
lactodios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60>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 제56회 / 2020년도>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가 제56회 동암 약의상을 ...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당뇨병은 생활 습관병…식습관 개선, 개종보다 어려워”

가천대길병원 내분비과 김광원 교수는 1972년 ...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2020한국화장품기업총람(기업용...

2020한국화장품기업총람(기업용...

“한국화장품기업 모든 정보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