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2019년 매출액 44조원↑…의약품만 13조원

시장점유율 49.54%…상장 32개사 총 매출액도 5년간 8.44% 늘어

기사입력 2021-01-14 06:00     최종수정 2021-01-14 06:3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의 총 매출액이 44조222억원(연평균 37조3,581억원)으로, 그중 13조173억원이 의약품 매출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혁신형 제약기업의 시장점유율도 49.54%로 집계됐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브리프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 포트폴리오 성과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혁신형 제약기업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도입 10년을 앞두는 시점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혁신형 제약기업 44개사의 대상으로 2015년~2019년간 △경영성과 △연구개발 성과 △해외진출 성과 △R&D분야 투자 등을 심층 분석했다. 

◆ 경영 성과분석

2019년 국내 상장 제약기업 160개사의 총 매출액 22조1,175원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은 10조9,655억원을 기록해 시장점유율 49.5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혁신형 제약기업 32개사의 총 매출액은 2015년 7조9,301억원에서 5년간 연평균 8.44% 증가했다. 상장 비혁신형 제약기업 128개사의 총 매출액은 2015년 7조3,146억원에서 2019년 11조1,520억원으로 연평균 11.12% 늘었다.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의 총 매출액은 44조222억원(연평균 37조3,581억원)으로, 이중 13조173억원(연평균 11조6,393억원)이 의약품 매출액이다. 총 매출액은 2015년 29조7,256억원에서 2019년 44조222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10.32% 증가했다. 의약품 매출액은 2015년 9조9,158억원에서 2019년 13조173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7.04% 늘었다.  

품목별 의약품 매출액의 경우 2019년 의약품 매출액 대비 완제의약품은 90.14%, 원료의약품은 9.86%를 차지했다. 완제의약품 매출액은 5년간 연평균 7.16%, 원료의약품 매출액은  6.11% 증가했다. 

제품 유형별 의약품 매출액은 2019년 의약품 매출액 대비 △제네릭 32.35% △기타 26.88% △합성신약 19.96% △바이오시밀러‧베터 7.43% △개량신약 5.98% △바이오신약 3.42% △백신 3.09% △천연물신약 0.89% 순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신약 의약품 매출액은 연평균 14.72%, 개량신약 의약품 매출액은 연평균 11.75%, 바이오시밀러‧베터 의약품 매출액은 연평균 11.30% 증가했다. 

반면 수익성은 감소했다. 2015~2019년 간 영업이익율과 순이익율을 통한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2015년 대비 2019년에 각각 5.64%p, 6.81%p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8.55%p 증가한 반면, 유동비율은 46.65%p 감소했다. 

최근 5년간 혁신형 제약기업이 받은 직접지원은 1,296억원(연평균 259억원), 간접지원은 4,353억원(연평균 870억원)으로 총 5,649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직접지원의 경우 R&D 지원은 1,279억원(연평균 255억원), 사업지원은 17억원(연평균 3억원)이며, 총 직접지원액은 5년간 연평균 4.02%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간접지원은 최근 5년 간 법인세 감면액 지원이 4,074억원(연평균 814억원), 품질관리 시설투자 감면액 지원이 278억원(연평균 55억원)으로 연평균 20.8% 늘어났다. 

◆ 연구개발(R&D) 성과분석


2019년 국내 상장 제약기업 160개사의 연구개발비는 2조1,473억원, 혁신형 제약기업은 1조2,231억원으로 전체 상장사 대비 56.96%를 차지했다. 

상장 혁신형 제약기업 32개사의 연구개발비는 5년간 연평균 14.78%, 상장 비혁신형 제약기업 128개사의 연구개발비는 연평균 17.12% 증가했다.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은 연구개발비로 1조6,937억원(연평균 1조4,933억원)을 투자했다. 2015년부터 5년간 연평균 연구개발비는 7.91% 증가한 반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은 2015년 대비 2019년에 0.35%p 감소했다.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의 총 의약품 연구개발비는 1조8,059억원(연평균 1조5,00억원)이며, 5년간 연평균 10.04% 증가했다. 의약품 매출액 대비 의약품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은 2015년 대비 2019년에 1.45%p 늘었다.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의 국내 총 파이프라인 수는 778건으로 연평균 644건의 국내 파이프라인 수를 보유해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파이프라인 수 778개를 토대로 임상 단계를 분석한 결과, 탐색 및 후보물질 단계가 43.57%로 가장 높은 반면, 임상Ⅱ가 7.71%로 가장 낮았다. 

◆ 해외진출 성과분석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은 1조5,859억원의 의약품 수출액(연평균 1조4,94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56% 늘어난 수준이다. 의약품 매출액 대비 의약품 수출액 비율은 2015년 대비 2019년에 0.7%p 감소했다. 

2019년 품목별 의약품 수출액을 비교해보면, 완제의약품이 67.24%, 원료의약품이 32.76%를 차지했다. 완제의약품의 연평균 수출액은 9.93% 증가한 반면, 원류의약품의 연평균 수출액은 1.28% 감소했다. 

MSCI지수로 분류한 2019년 주요 전략국별 의약품 수출액의 경우 선진국이 48.39%, 개도국이 32.26%, 신흥국이 18.35%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제품 유형별 의약품 수출액은 △기타 47.69% △제네릭 21.88% △바이오시밀러‧베터 9% △백신 8.92% △바이오신약 6.82% △합성신약 3.60% △개량신약 2.04% △천연물신약 0.04% 순이다. 

2019년 혁신형 제약기업의 국외 비임상‧임상 진행 건수는 91건으로, 연평균 93건의 국외 파이프라인 수를 보유해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69건에서 2017년 129건으로 증가하다가 2019년 91건으로 감소한 것이다.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총 26개사에서 △북아메리카권(42건, 46.15%) △유럽권(21건, 23.08%) △아시아권(17건, 18.68%) △기타(11건, 12.09%) 순으로 해외 임상을 진행했다. 가장 높게 나타난 국가는 39건을 차지한 미국이다.

임상 단계는 △임상Ⅱ(28건, 30.77%) △임상Ⅰ(22건, 24.18%) △임상Ⅲ(17건, 18.68%) △비임상(15건, 16.48%) △탐색 및 후보물질(9건, 9.89%) 순으로 나타났다. 

설립연도 기준으로는 2019년까지 총 26개사, 75개의 해외 법인을 혁신형 제약기업이 보유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17개, 22.67%) △미국(15개, 20%) △베트남(9개, 12%) 순이다. 

인증연도 기준으로는 최근 5년 간 총 253개의 해외 GMP 인증을 혁신형 제약기업이 획득했다. 인증건수로는 완제의약품이 187개, 원료의약품이 6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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