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휴진 유감"…응급의료 등 대응

병원 대체인력 확보 및 근무순번 지정…의료계 소통 재당부

기사입력 2020-08-07 11:47     최종수정 2020-08-07 12:5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정부가 전공의 집단휴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응급의료 등 의료공백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계 소통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7일 코로나19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전공의 집단 휴진에 대한 입장과 대응 방안을 밝혔다.

김강립 차관은 "여러 차례 대화와 협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늘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특히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필수진료까지 포함해 진료를 중단하는 점에 대해서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복지부가 현재 파악하고 있는 전공의 집단 휴진(연가 승인 현황)은 50%대이다.

김 차관은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 전공의가 있는 각 병원에서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환자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체인력을 확보하고 근무순번을 지정하는 등 진료공백을 방지하는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응급의료기관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근무인력을 확보하게 조치했였고,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통해서 진료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늘(7일) 오전에는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장관회의를 개최해서 지방자치단체와 각 부처 소관 의료기관 등에서 비상진료체계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하고 관계부처 간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차관은 "정부는 의료기관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모니터링하면서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의료인들에게는 의대정원 증원 문제와 무관한 환자들이 억울하게 피해를 볼 수 있는 극단적인 방식 대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제안했다.

정부는 의료계에서 제안하는 지역의료의 육성과 의료전달체계의 개선, 전공의 교육수련 환경 개선 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의료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개선방안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이미 지역가산제도와 지역우수병원 등을 통한 지역의료 강화방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의료계와 협의를 통해 보다 나은 정책을 마련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전공의협의회와는 이미 소통협의체 구성에 합의해 전공의 교육수련 환경 개선과 이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에서 요청한 소통협의체 제안을 수용해서 협의체를 구성해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계의 제안과 개선사항을 함께 논의할 것을 재차 요청드린다"며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의료계와 정부 모두의 공통 사명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되며, 특히 아프고 약한 환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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