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표적치료제 '인라이타정'이 새로 급여등재돼 7월부터 보험약가가 적용된다.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심퍼니와 PNH 치료제 솔라리스는 적응증 확대로 인한 약가 인하가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액'을 개정·발령했다.
급여신설 주요 내용을 보면, 한국화이자의 인라이타정 1mg·5mg 2개 함량이 신규 등재됐다.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상한금액은 각각 1만원·3만6,092원이다.
인라이타정은 2012년 식약처로부터 '이전 한 가지 전신요법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표적 신장항암제이다.
3개 제약사의 아픽사반 경구제 6품목도 새롭게 보험급여에 진입했다.
등재된 품목은 유한양행의 유한아픽사반정 2.5mg·5mg, 휴온스의 리퀴시아정 2.5mg·5mg, 알보젠코리아의 아픽사젠정 2.5mg·5mg 등으로 함량 관계없이 모두 660원이다.
명문제약의 항구토제 '팔로논주'도 84μg/1.5mL, 0.28mg/5mL 두 함량이 급여적용돼 각각 1만3천원, 2만6천원으로 상한금액이 결정됐다.
퇴장방지의약품 중 신규등재되는 품목은 에스에이약품의 '코리오몬주(3,804원)', 대한약품공업의 '대한포도당주사액(281원)' 등이다.
급여 변경 항목에서는 심퍼니와 솔리리스가 적응증 확대로 인한 약가인하가 이뤄졌다.
한국얀센의 '심퍼니주'가 52만2,453원으로 인하된다(기존 상한금액 55만2,872원).
심퍼니주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최근 식약처로부터 '강직성 척추염·건선성 관절염' 효능·효과가 추가돼 적응증이 확대됐다.
한독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주'는 603만2,018원으로 약가 인하가 이뤄진다(기존 613만8,844원).
솔리리스주는 최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의 적응증이 약제급여기준 고시개정에 포함되는 등 적응증 확대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