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해영박사 “한국 제약·생명공학산업, 신약개발 변곡점”

“FDA인허가, TPP · Pre-IND 미팅· Initial IND 중요...규제보다 진보에 더 무게“

기사입력 2018-02-27 06:30     최종수정 2018-05-17 16:5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안해영 박사가 지난 1월 2주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안해영 박사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FDA부국장을 역임한 학자로, 방한은 국내 제약계에 큰 화제가 됐다. 이를 반영하듯 안 박사는 머무는 기간 중 다수 제약사로부터 초청을 받았고, 적지 않은 시간 동안 FDA에 재직하면서 터득한 미국 인허가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안해영 박사가 최근 설립한 ‘안바이오 컨설팅’(Ahn Bio Consulting, ABC)도 미국 진출이 지상과제로 대두된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들에게 공인 의약품인허가 전문가로서, FDA에서 쌓은 지식을 조금이라도 더 전수해주기 위해서다. 안해영 박사를 만나 미국 진출과 FDA 인허가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는 방한기간 중 이뤄졌다.

FDA를 그만두시게 된 계기, 사유가 궁금합니다

-미국 FDA에는 정년 퇴임 시기가 나이에 따라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한 계속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 자신도 꽤 오랫동안 퇴임에 대해 고민했고, 주위의 많은 분들이 퇴임을 말리셨습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매년 한 두 차례 신약개발에 관한 의제를 갖고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국의 제약업계와 학계, 다수의 학회와 협회, 그리고 한국 식약처와 협력해 컨퍼런스를 다수 열었고, 개별 단체 초청을 받아  저의 FDA 직접 경험을 나누며 크고 작은 궁금증에 답하는 모임을 즐겨왔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한국의 신약개발에 대한 열정과 그것을 뒷받침할 도움의 필요를 늘 체감해왔습니다. 

또한 최근 한국 산업계가 IT 뿐만 아니라 제약산업에서도 한국인 특유의 속도로 세계화 물결에 뛰어 든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미국 FDA에서 오랜 기간 신약개발과 인허가 결정과정 전반에 걸쳐 일해온 경험에 비추어 보면, 지난 10년 간 한국 제약산업이 보여준 지속적인 신약개발 움직임과 노력이 제게 가치 있고 고무적인 기회를 보게 했고, 숙고 후 퇴임을 결심했습니다. 

지난 달(1월) 2주 동안 다수의 제약회사 방문에서 제 결정이 개인적으로도 이상적이고 제약회사들의 필요에도 부응하는 시기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창립하신 컨설팅회사 구성원에 대해 소개(역할분담, 등)를 부탁드립니다

- AhnBio Consulting은 현재 3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는 전략기획, 의약품 인허가, 임상 자문 및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하고, 내부적으로 두 명의 프로젝트 매니저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회사의 다양한 필요를 반영, 고려해서 외부로부터 전문가 컨설턴트들을 자문단으로 모셨습니다. 

찰스 안 자문역은 cGMP 전문가로서 FDA에 27년 계시다 지금은 독립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두공 우 박사님은 CMC 전문가로 FDA에 13년 계셨고, 재니스 랜시타 박사님은 독성학 및 약리학 전문가로 5년간 FDA에서 재직하셨습니다. 

두 분 다 현재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특허 분야는 로펌에서 일하시는 최 윤 박사님이십니다. (편집자 주: 최 윤 박사는 현재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컨설팅회사 대표로서 국내 계신 분들께 가장 먼저 조언을 하신다면

-조언에 있어 3개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번째로는 'Target Product Profile(TPP)' 입니다. TPP란 임상시험 전단계 (Pre-IND)부터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약물의 labeling을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를 목표로 하고, 그 목표에 따라 신약개발을 계획하고 임상시험들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약물의 전 개발과정은 약물의 판매를 위한 허가를 받을 때 labeling 을 작성하기 위한 근거 자료를 만드는 과정이라 보면 됩니다. 

Labeling을 목표로 하는 TPP가 명확하면 필요 없는 시험에 시간과 경비의 소모를 피하며 효율적으로 신약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목표가 뚜렷이 설정되기에 시험 과정 중에 CRO와 혼돈 없는 대화가 가능하고, 능률적인 일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Pre-IND meeting' 입니다.  Pre-IND meeting은 전반적인 신약개발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입니다.  Pre-IND meeting에서 FDA 심사관들과 전반적인 신약개발 계획을 의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Pre-IND meeting을 잘 이용하면 임상시험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로 FDA에서 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특별히 희귀의약품 경우 평균 약 6년의 임상기간을 줄일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한국 제약회사들이 Pre-IND meeting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Pre-IND meeting을 단지 Initial IND (이니셜 IND, 선결 IND)의 임상시험에 대한 질문 기회 정도로만 축소 활용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많은 한국제약회사들이 기술이전(license out)을 목적으로 신약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신약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이 있고 없음은 기술이전을 할 때 판매가나 기대수익에도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세번째는 'Initial IND(선결 IND)' 입니다.  Initial IND는 미국에서 신약을 개발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처음에 넘어야 할 중요한 관문입니다.  FDA에 제출되는 모든 Initial IND는 FDA 심사관들이 심사를 합니다.

미국 내에서 실행하는 모든 임상시험에 IND를 내게 하고 심사하는 FDA의 목적은 미국 자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특별히 Initial IND에서는 임상시험을 하고자 하는 약물이 사람에게 투여해도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FDA 심사관들은 Initial IND를 ‘safety IND’라 부릅니다.

Initial IND에서 동물시험 독성데이터, 약물의 불순물 프로파일이나 안정성 이슈, 동물 혈중약물농도 대비 사람 혈중약물농도 안전역(safety margin) 들을 중점적으로 보고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으면 임상시험 보류처분(clinical hold)을 내립니다. 몇몇 한국 제약회사들의 Initial IND가 보류처분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Initial IND 패키지를 제출하기 전에 근거수준 높은 동물시험 데이터와 약물의 불순물 프로파일이나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지가 확인돼야 합니다.

국내 회사의 ‘FDA 인허가 경험이 중요하다’는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신다면

-근래에 많은 한국제약회사들이 미국 FDA의 문을 두드립니다.  여러 회사들이 Pre-IND 회의를 FDA와 갖고 Initial IND를 FDA에 제출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이 임상 2상을 하는 중, 아니면 그전에 기술이전(license out)을 하기 때문에 2상 종료 후 회의(End of Phase 2 meeting)나 Pre-NDA 회의를 경험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울러 자체적인 임상 3상의 진행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NDA를 제출한 회사도 몇 안됩니다.  따라서 FDA 인허가 경험이 현재로서는 매우 부족합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네릭에 도전하여 FDA의 CMC와 GMP 규정을 이해하는 것도 좋고, 개량신약으로 CMC, GMP, 비임상 그리고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임상으로 FDA를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몇년 간 한국의 몇몇 회사들이 바이오시밀러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이오시밀러로 승인받은 회사들이 신약개발을 추진한다고 들었습니다.  바이오신약개발은 합성신약보다 훨씬 힘듭니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대한 인허가 노하우를 갖고 있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국내회사가 신약개발의 경우 3상까지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셨습니다.  비용 등 현실적 측면에서 볼 때 이는 다소 어렵습니다.  희귀의약품의경우, 적은 인원으로 3상이 가능하고, 이 경우 완주도 가능하겠습니다.  박사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지난 5,6년간 FDA에서 승인된 신약 중 적어도 33%이상의 약들이 희귀의약품들입니다.  2015년에는 47%의 신약이 희귀의약품이었고 2017년에도 18개의 희귀의약품 (39%)이 FDA승인을 받았습니다.  저도 2013년 대한약학회 심포지엄에서 희귀의약품 개발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미국 FDA는 희귀질환을 미국 내 환자 수가 200,000명 이하인 질병으로 정의합니다.  환자수가 적다 보니 많은 회사들이 약 개발에 망설이게 되고 따라서 FDA는 희귀의약품 개발에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희귀의약품 개발을 촉진합니다.  인센티브를 보면 신청 비용(user fee)을 면제해주고, 임상시험에 드는 비용의 50%를 세금 혜택을 주고, FDA orphan grant를 신청할 수 있고, 희귀의약품이 승인된 후 7년 판매독점권 (marketing exclusivity)를 받습니다. 

한국회사들도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환자 수가 적은 만큼 적은 인원으로 3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대상 피험자를 모집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신약개발 전략을 초기부터 치밀하게 세워야 하고 혁신적인 시험 디자인과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Pre-IND 단계부터 FDA와 긴밀하게 상호 소통하면 완주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  CDER 와 CBER의 인허가에 대한 차이점이 있다면

-역사적으로 Center for Drug Evaluation and Research (CDER)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의약품의 인허가를 담당하는 주무기관이었고 Center for Biologics Evaluation and Research(CBER)는 바이오의약품 인허가를 담당해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바이오의약품과 일반합성의약품 적응증들이 서로 비슷하고, 또한 비슷한 적응증의 의약품들에 대한 임상시험들은 같은 센터 내에서 일관성을 갖고 심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지난 2003년 많은 바이오의약품들(예를 들면 monoclonal antibodies, cytokines, immunomodulators)이 CBER에서 CDER로 이전됐습니다.  따라서 이전된 바이오의약품들은 CDER 인허가 대상이 됐습니다. 

현재 CBER에서 인허가를 담당하는 약물들은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백신, 혈액제제, 혈액성분제제, 혈장유래 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CDER 와 CBER는 서로 소통하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특별히 ‘진보(science)’와 ‘규제(regulation)’사이의 평형을 맞추기 위한) 심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CBER 심사관들은 연구실에서 관련 연구도 수행하고 있으며,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규제(regulation)’ 보다 ‘진보(science)’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것 같습니다.

공인 의약품인허가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Regulatory Affairs Certificate (RAC, 의약품인허가전문가)는 국가자격증이 아닌 Regulatory Affairs Professionals Society가 발급하는 민간자격증입니다. 

RAC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일하는 인허가 전문가에게 주는 자격증으로, 적어도 3년에서 5년 이상의 인허가 경험이 있고 현직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시험은 봄과 가을에 두번 있고 4년 마다 갱신(재시험 또는 연수)해야 합니다.  시험은 매우 넓은 분야(합성신약,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를 포괄하고, 또 다양한 부문(예를 들면 CMC, 실사(GMP, GLP, GCP), 비임상, 임상 등)을 다룹니다. 

제가 RAC 자격증을 받고 나서 제 부서 심사관들에게도 강력히 권했습니다.  RAC 자격증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RAC시험 공부를 하면서 신약개발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RAC 시험에서 의료기기 영역을 다루다 보니 의료기기에 대한 이해가 늘고 신약개발 시 흔히 이용되는 combination product (신약+의료기기), 예를 들어 프리필드시린지에 들어 있는 약이나 오토인젝터 (auto-injector)와 함께 사용하는 약들의 개발이나 인허가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게 됩니다. 

한국에도 여러분들이 자격증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고, 작년에는 어느 대학의 대학원생들이 취득했다는 기사도 읽었습니다.  시험이 힘들고 4년 마다 갱신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RAC 자격증은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은

-저는 FDA에서 27년을 지냈습니다.  좋은 신약을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FDA가 어떻게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지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한국 제약업계가 개발하는 의약품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식약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난 몇년 간 FDA의 제 부서로 몇몇 식약처 심사관님들,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초청해 함께 규제과학에 대한 연구를 했습니다.  그분들의 약과 질병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과 성실함에 제 부서의 많은 사람들이 탄복했습니다. 

또 지난 10년 동안 한국을 방문하면서 느낀 것은 신약개발에 대한 열정입니다.  한국의 주요 제약회사부터 스타트업, 버추얼 컴퍼니까지 열정이 타오르는 것을 봅니다. 

한국의 제약 및 생명공학산업은 신약개발 변곡점에 와 있습니다.  제약업계, 학계, 식약처가 함께 노력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머지않은 미래에 한국에서 만든 신약들이 미국에서, 유럽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승인되리라 생각됩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부족하나마 저도 이렇게 열정 넘치는 과정의 한 모퉁이에서 명확한 역할을 맡고 감당하기를 기대합니다.

안해영 박사는

경력
2006-2017: FDA, CDER, OCP 부국장
1995-2006: FDA, CDER, OCP 임상약리학팀 리더
2002-2005: FDA, CDER, OCP 임상약리학 평가위원(Review)
2000-2002: FDA, CDER, OCP 법무담당 연구원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학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석사
웨스트버지나아대학 제약학 박사
미시간대학 포스트닥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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