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글로벌 석학 멘토십 수행기관 공모…최대 3억원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의과학 미래 인재의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십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해외 석학과 국내 젊은 연구자의 직접 교류를 지원해 차세대 바이오헬스 인재 육성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까지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석학 멘토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내 의과학 인재가 세계적 연구자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한적인 글로벌 연구 교류 기회와 부족한 연구 롤모델 문제를 보완하고, 젊은 연구자가 조기에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프로그램은 해외 석학의 단순 초청이나 일회성 강연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적 연구자와 국내 젊은 연구자 간 직접 교류, 심화 멘토링, 연구 컨설팅 등을 통해 차세대 연구자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참여 석학은 노벨상 생리의학상 등 주요 과학상 수상자, 래스커상 수상자, 미국 국립보건원(NIH) PI급 연구자, 미국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HHMI) 연구책임자, 클래리베이트 선정 세계 상위 1% 피인용 연구자(HCR)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가 권장된다. 국내 인재 수요가 높은 우수 연구자도 참여할 수 있다.진흥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개 분야에서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대상 분야는 뇌과학, 면역학, 유전학, 의료영상·진단보조, 의료AI·디지털헬스다. 분야별 1개 기관, 최대 5개 기관을 선정하며, 분야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선정기관은 해외 석학을 초빙하거나 연계해 강연, 컨설팅, 연구 멘토링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전반을 맡는다. 해외 연구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학회, 협회, 대학, 연구소, 재단 등 다양한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만 40세 미만 대학생,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진흥원은 분야별 연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0명 이상을 집중 양성하고, 미래 의과학자의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송태균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본부장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의 미래 경쟁력은 세계적 연구자와 함께 성장하는 젊은 인재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이 글로벌 석학과 미래 인재를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이 돼 국내 인재들이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6월 1일 오후 3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bioleap@khidi.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 알림마당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 보조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인재·기술·산업을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혁진
202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