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길리어드, 1분기 실적 69.9억弗ㆍ전년比 5% 성장
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전년대비 5% 늘어난 69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을 7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1/4분기에 53.7% 크게 향상된 20억2,100만 달러의 순이익과 54.8% 증가한 한 주당 1.61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각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이 준수한 오름세를 보인 것은 AIDS 치료제들과 항암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치료제 ‘리브델지’(셀라델파) 등이 성장동력 역할을 한 것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할 만해 보였다.하지만 ‘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와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들은 매출증가세를 부분적으로 상쇄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대니얼 오데이 회장은 “우리의 핵심(base)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8% 성장하고, AIDS 치료제 부문이 연간 2회 투여하는 AIDS 예방제 ‘예즈투고’(레나카파비르)의 성공적인 발매에 힘입어 10%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다시 한번 강력한 분기실적을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이 같은 실적을 반영해 2026 회계연도 전체 경영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뒤이어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州 레드우드 시티에 본사를 둔 세포 치료제 특화 생명공학기업 아셀엑스社(Arcellx)를 인수키로 합의한 데 이어 3월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오우로 메디슨社(Ouro Medicines)를 인수키로 합의하고, 4월 들어 독일 뮌헨에 소재한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ADCs)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투불리스社(Tubulis GmbH)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항암제와 염증 치료제 분야에서 잠재적 최종계열 최고 자산들과 플랫폼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길리어드 사이언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장‧단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하는 데 최적화된 위치에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2026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300억~304억 달러대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 앞서 제시했던 296억~300억 달러에 비해 소폭 상향조정했다.‘베클루리’를 제외하면 294억~298억 달러의 실적이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이와 함께 잇따라 성사된 기업인수에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 주당 3.25~2.85달러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1/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미국시장에서 6.4% 늘어난 49억2,600만 달러, 유럽시장에서 6.0% 향상된 11억3,700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2곳을 제외한 기타 글로벌 마켓에서는 2.9% 소폭 감소한 8억8,300만 달러의 실적을 내보였다.개별제품별로 1/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AIDS 치료제 가운데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33억6,100만 달러로 6.7%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고, ‘데스코비’(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8억700만 달러의 실적으로 37.7% 껑충 뛰어올랐다.항암제 ‘트로델비’(사시투주맙 고비테칸) 또한 4억2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37.2% 급증한 실적을 과시했고, AIDS 치료제 ‘심투자’(다루나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가 1억3,800만 달러로 21.1% 확대된 실적을 내보였다.AIDS 예방제 ‘예즈투고’(레나카파비르)의 경우 1억6,600만 달러의 실적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끊으면서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치료제 ‘리브델지’(Livdelzi: 셀라델파)는 1억3,300만 달러의 실적으로 232.5% 초고속 성장해 돋보였다.반면 AIDS 치료제 중에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는 2억6,400만 달러에 그치면서 27.5%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고, 같은 AIDS 치료제 ‘오뎁세이’(엠트리시타빈+릴피비린+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도 2억2,100만 달러로 21.4% 주저 앉으면서 동반하락했다.C형 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가 2억8,300만 달러로 18.2% 줄어든 실적을 보였고,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도 2억3,700만 달러로 6.0% 뒷걸음했다.‘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 ‘베클루리’(렘데시비르)는 1억4,400만 달러에 머물면서 52.3% 급감하는 부진을 피해가지 못했다.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계열의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가 3억3,200만 달러로 14.0% 줄어들었고, CAR-T세포 치료제 계열 림프종 치료제 신약 ‘테카투스’(자가유래 항-CD19 형질도입 CD3 양성 세포) 또한 7,500만 달러로 3.8%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세포 치료제 전체적으로 보면 4억7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2.3%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항진균제 ‘암비솜’(AmBisome: 암포테리신 B)은 1억3,800만 달러로 0.7% 소폭 감소했다.
이덕규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