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 항암제 전문제약사 10억弗에 인수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주력 아라곤 파마슈티컬스
입력 2013.06.18 05:31 수정 2013.06.1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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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가 항암제 개발에 전력투구해 왔던 한 전문제약사를 최대 10억 달러를 지불하는 대가로 인수한다는 데 합의했음을 17일 공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라곤 파마슈티컬스社(Aragon)가 바로 그곳.

이에 따라 존슨&존슨은 아라곤 파마슈티컬스측이 보유한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제 개발 프로그램 등을 넘겨받게 됐다. 아라곤 파마슈티컬스의 선도물질 기대주는 현재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임상 2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2세대 안드로겐 수용체 신호전달 저해제 ‘ARN-500’이다.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이란 진행성 전립선암을 의미하는 개념이어서 아직 초기단계임을 의미하는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과는 차이가 있는 개념이다.

이날 합의에 따라 존슨&존슨은 6억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우선 지불키로 했다. 아울러 추후 성과에 따라 최대 3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넬 것을 약속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세부절차들은 오는 3/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세부절차들을 종결짓기에 앞서 아라곤 파마슈티컬스측은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제 개발 프로그램 이외의 모든 자산들을 분사해 새로 설립한 회사에 이전키로 했다.

존슨&존슨의 경우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제 개발 프로그램 이외에 아라곤측이 분사한 회사에 대해서는 일체의 지분이나 권한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 리서치&디벨롭먼트 LLC社의 피터 F. 레보위츠 항암제 부문 사장은 “아라곤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키로 함에 따라 전립선암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우리가 ‘자이티가’(아비라테론) 등을 통해 구축한 선도주자의 위치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무엇보다 전립선암이야말로 우리가 주력하고 있는 치료제 분야의 하나인 만큼 ‘ARN-500’을 우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레보위츠 사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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