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표절의 미학.
2010년 12월 31일 저녁. 브라질 리우 (Rio)리우가 세계 3대 미항이란 수식어가 붙는데 큰 공헌을 한 꼬빠까바나 해변 (Plaia de Copacabana)에는 새해을 맞이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수많은 인파를 상대로, 브라질 정부는 오는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지정된 리우의 올림픽 공식로고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로고가 소개되는 순간, 수많은 사람들이 큰목소리로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다."표절! 대박 표절!"리우올림픽 로고를 자세히 살펴보면, 3개의 인형같은 조각상의 팔다리가 연결, 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있다.아울러 3가지 색상 - 골드, 블루, 그린 - 은 브라질 국기의 컬러를 표현하고 있다.그럼, 비영리 기부단체인 텔룰라이드 파운데이션 (Telluride Foundation)의 로고와 비교하면, 4개의 사람같은 조각상의 팔이 연결, 역시 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있다.색상도 4개중 3개는 리우올림픽 로고와도 일치한다.프랑스의 화가이자 20세기 레전드아티스트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의 역작 [댄스] (La Danse) 에는 5명의 사람들이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춤을 추고 있다.이에 대해,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Financial Times)는 리우올림픽 로고에 대한 총체적인 평점을 별 다섯개 만점 기준으로 별 두개를 주었다.
약업닷컴 편집국
201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