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 코로나 영향 어업ㆍ어촌ㆍ해양환경 지원案
영국 정부가 어업과 어촌, 해양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12개월 동안 610만 파운드의 추가 지원금을 배정‧집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6일 공표했다.
정부 산하 해양관리기구(MMO)는 이날 잉글랜드 지역의 어업‧수산물업계를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새롭게 배정된 지원금을 배분하기 위해 지원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유럽연합(EU)의 공동어업정책이 적용되지 않은 분야의 사업 프로젝트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부터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아울러 각 지역 산업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과 매출확대 장려에서부터 어업 규모와 포획 어종의 선택성 강화, 보다 안전한 어업조건 확립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와 함께 영국 경제 전반에 걸친 기후변화 억제 프로그램과 눈높이를 같이하면서 어업 전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와 환경개선을 위해서도 지원금이 쓰여지게 된다.
빅토리아 프렌티스 어업장관은 “우리는 어업과 수산물업계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해양국가의 하나인 영국은 이제 잉글랜드 전체 어촌의 면모일신(level up)을 위해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포획, 양식(養殖) 및 수산물 가공부문 전반에 걸쳐 투자가 이루어질 어업‧수산물 지원계획이 잉글랜드 전체의 장기 지속가능성 뿐 아니라 수산물업계의 성공을 위한 지원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지원신청을 장려했다.
해양관리기구는 영국 해양‧식품‧농무부(DEFRA)의 관할 하에 어업‧수산물 지원계획을 관장하게 된다.
해양관리기구의 톰 맥코맥 원장은 “우리 해양관리기구가 어업계와 수산물업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면서 “어업‧수산물 지원계획을 관장하면서 업계의 개발, 적응 및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다짐했다.
어업‧수산물 지원계획은 신규 지역시장 개척과 다양한 수산물의 판매진흥 등 새로운 사업기회의 창출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또한 새로운 시장에 대한 업계의 적응을 돕고, 새 교역조건에 대한 대응을 가능케 하면서 원산지 추적가능성 향상, 환경친화적인 수산물 가공방법 장려 등 지속가능한 혁신을 돕는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어업으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켜 환경을 보호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면서 수산물업계의 건강, 안전, 위생 및 노동조건 등에 높은 기준을 적용해 어선(魚船)이나 해변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내용 등도 포함도히어 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예산심의를 거쳐 어업계에 3,270만 파운드를 배정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필수적인 모니터링 이행, 지속가능한 어업 및 해양환경 관리 지원 등을 위해 배정된 1,350만 파운드 규모의 재정지원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금은 최근 발표된 2,300만 파운드 규모의 수산물 공급 지원계획 및 수산물 대응기금과 별도로 추가배정된 것이다.
수산물 공급 지원계획 및 수산물 대응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미친 수산물 수출업계, 어업계 및 양식업계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올초 공개됐다.
이덕규
202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