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일주일 정도 여행 계획을 잡고 있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공식적으로 쉬려는 약국이 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문을 닫지 않기 위해 근무할 약사를 따로 구하는 곳도 많고, 아예 '휴가'를 내걸고 며칠 셔터를 내리려는 곳도 적지 않다.
휴가철을 앞두고 쉬려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여름 약사사회는 약사법 개정 저지 활동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또, 박카스 등 의약외품이 확대되면서 정부 등을 상대로 한 움직임도 상당히 많았다.
여기에 심야시간 약국 이용이 불편하다는 문제가 이슈로 등장하면서 약사사회는 안팎으로 불안한 일이 적지 않았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휴가를 떠나려는 약국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약국경영 환경이 바뀌고 여러 요소들이 겹치면서 피로도가 늘어난 것이 배경이 아닐까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1년 넘게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약사법 개정 문제 등이 계속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쉴 때는 쉬자는 분위기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한 동네약국 약사는 "경영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아 이래저래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진작부터 내달초 여행 계획을 잡아왔다"면서 "올해가 아니면 또 시기를 가늠할 수 없을 것 같아 약국문을 닫고 다녀올 생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약국을 휴가 기간 동안 계속 운영하기 위해 약사를 구하는 일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약사회 게시판 등을 통해 구인광고를 내도 마땅한 약사를 찾는 일은 가물에 콩나듯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알음알음 선후배를 찾아 보는 것이 그나마 낫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개국 약사는 "5일 근무가 일반에는 이미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도 보통의 약국은 일주일 6일 근무체제"라면서 "이제는 약국·약사도 쉴 때는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잡히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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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일주일 정도 여행 계획을 잡고 있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공식적으로 쉬려는 약국이 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문을 닫지 않기 위해 근무할 약사를 따로 구하는 곳도 많고, 아예 '휴가'를 내걸고 며칠 셔터를 내리려는 곳도 적지 않다.
휴가철을 앞두고 쉬려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여름 약사사회는 약사법 개정 저지 활동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또, 박카스 등 의약외품이 확대되면서 정부 등을 상대로 한 움직임도 상당히 많았다.
여기에 심야시간 약국 이용이 불편하다는 문제가 이슈로 등장하면서 약사사회는 안팎으로 불안한 일이 적지 않았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휴가를 떠나려는 약국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약국경영 환경이 바뀌고 여러 요소들이 겹치면서 피로도가 늘어난 것이 배경이 아닐까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1년 넘게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약사법 개정 문제 등이 계속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쉴 때는 쉬자는 분위기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한 동네약국 약사는 "경영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아 이래저래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진작부터 내달초 여행 계획을 잡아왔다"면서 "올해가 아니면 또 시기를 가늠할 수 없을 것 같아 약국문을 닫고 다녀올 생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약국을 휴가 기간 동안 계속 운영하기 위해 약사를 구하는 일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약사회 게시판 등을 통해 구인광고를 내도 마땅한 약사를 찾는 일은 가물에 콩나듯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알음알음 선후배를 찾아 보는 것이 그나마 낫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개국 약사는 "5일 근무가 일반에는 이미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도 보통의 약국은 일주일 6일 근무체제"라면서 "이제는 약국·약사도 쉴 때는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잡히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