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특허만료,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전운'
입력 2012.05.17 06:22 수정 2012.05.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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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無)에서 유(有) 창조' 비아그라 물질특허 17일로 만료...용도특허만료 2014년 5월
-15개사 28품목 1차 출격..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본격 전쟁 시작

지난 10여년간 이세상 모든 남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물질특허가 오늘 만료된다. 

비아그라의 물질특허완료를 앞두고 국내 제약사들은 앞다퉈 제네릭 의약품의 출시허가를 받았고, 내일이면 CJ를 시작으로 제네릭 의약품의 공세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15개 제약사의 비아그라 제네릭 28품목이 시판허가를 받고 18일부터 차례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에 가장 적극적인 CJ는 18일에 '헤라그라 정'을 출시하며 가격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약품, 대웅제약, 비씨월드제약, 일양약품, 한국유니온제약 등도 18일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의 제약사들도 늦어도 다음달이면 시장에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며 다음달에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인 제약사들도 여럿 있다.

바야흐로 발기부전치료제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게 되는 것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초반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제약사는 저마다 알약, 세립제, 필름형 등 제형을 다양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용량은 50mg과 100mg이 주를 이룬다. 

특히 비아그라 가격의 절반에서 1/3수준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발기부전치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비아그라는 한 정당 1만 2000원에서 1만 4000원 수준으로 국내 제약사의 가격은 적게는 3000원에서 6000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물질특허를 맞이한 화이자제약은 특허심판원의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다 비아그라의 용도특허가 오는 2014년 5월까지이기 때문에 아직 특허가 만료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국내 제약사들이 제품을 출시하면 그에 따른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제약 관계자는 "제네릭이 출시된다고 해서 비아그라의 가격이 변동되거나 마케팅에 변화가 있진 않을 것이다. 지난 13년간 축적된 데이타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금과 같이 꾸준한 제품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비아그라는 출시 당시 '발기부전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을 인식시키며 치료제 시장이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던 국내 발기부전치료 시장을 천억원대까지 끌어올린 1등 공신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가 발기부전치료제의 가격 저하와 함께 음지에 있던 가짜약 시장이 양성화 돼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유독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큰 한국의 경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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